혈액형별 성격 유형.

평소에도 물론 혈액형별 성격 유형이 구라라고 생각해 왔다. 사실 내용을 보면 거의 점술 수준이다. 예를 들어 "B형은 활기차지만 때때로는 침울에 지기도 한다." 이따구다. 바로 바넘효과의 전형적인 예이다. (바넘효과는 아래 첨부)

조소현, 서은국, 노연정(2005)의 연구에 따르면 A,B형의 성격특질로 알려진 사실과 실제로 A,B형의 성격특질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표 6 참고) 단, 혈액형 성격특질을 믿는 사람 중에 A,B형만이 상관관계가 있는데 자기충족적 예언일 것으로 예상된다. 즉, 혈액형 성격특질을 믿기 때문에 그 혈액형 성격특질대로 행동하는 경우다.
 
물론 혈액형별 성격특질이 맞는 부분도 있으니 재미있다. 하지만 위험한 것은 실제로 상대방에 대해서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편견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편견이란 것은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그 편견에 부합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게 되어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것이다. 조심하자...
 
ps. 참고로 MBTI도 엄격한 과학적인 잣대로 본다면 개인의 경험에 의거한 성격유형 분류이므로 신뢰하기 힘들다.
 
 



바넘 효과

19세기 말 곡예단에서 사람들의 성격과 특징 등을 알아 내는 일을 하던 바넘(P.T. Barnum)에서 유래하였다. 1940년대 말 심리학자인 포러(Bertram Forer)가 성격 진단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증명한 까닭에 '포러효과'라고도 한다.

포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성격 테스트를 한 뒤, 그 결과와는 상관없이 신문 점성술 난의 내용 일부만을 고쳐서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이 테스트 결과가 자신의 성격과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학생들이 평가하도록 하였다. 자신이 받은 테스트 결과가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착각한 학생들은 대부분이 자신의 성격과 잘 맞는다고 대답하였다.

포러가 학생들의 성격 진단 결과로 나누어 준 점성술 난의 내용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특성을 기술한 것이다. 포러는 실험을 통해 보편적 특성을 개개인에게 적용할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알아보고, 그 결과로 바넘효과를 증명한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막연하고 일반적인 특성을 자신의 성격으로 묘사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러한 특성이 있는지의 여부는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성으로 믿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좋은 것일수록 강해지는데, 이처럼 착각에 의해 주관적으로 끌어다 붙이거나 정당화하는 경향을 말한다.

- 출처 : 네이버 백과 사전 -

by 유월에는 | 2005/11/30 15:59 |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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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ife is a Ga.. at 2005/12/01 12:00

제목 : 혈액형별 성격 유형?
혈액형별 성격 유형. 그러나 안타까운 사실 중 하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진실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으며 단지 재미로 받아들이는 사실에 대해서 더 큰 흥미와 기억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혈액형별 성격 유형 이론이 발생된 이유가 생물학적이든 사회학적이든 심리학적이든 간에 사람들은 '관심없다'......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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